작가 소개

이하 회화 작가

예술의 사회적 기능을 믿고 행하는 풍자 전문 화가로 거듭났다. "오늘의 풍자일기"라는 제목으로 시민언론 '더 탐사'에 연재 중이기도 하다. 자본과 권력이 길들이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타협하거나 길들여지지 않은 반골의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저항할 때 오롯이 문화예술이 풍성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예술의 미학적 가치에 관심이 없다.

제도권 미술을 쫒고 싶지도 않고, 메이저 화랑의 시장 돈놀이판에도 관심없다.

그런 곳에서 놀기 위해서는 그만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난 그게 없다.

내 작품은 메이저라는 세계와 궁합이 맞지 않다.

 

나는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관심이 있다. 

당대의 시민들이 가진 의식을 정리하여 사회적 메시지가 강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

심각한 내용이지만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가볍게 풀어낸다.

그것이 나의 예술관이고 나의 생겨먹은 외골수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