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1월 18일-25일은 전 세계 그리스도인이 함께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협력을 위해 기도하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준수하고 있다. 18세기 이후, 갈라진 그리스도인의 일치에 대한 기도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대되었다. 1908년 성공회 폴 왓슨(Paul Wattson) 신부가 ‘교회 일치기도주간’을 준수할 것을 제안하였고, 1930년대 중반 프랑스 리옹의 폴 쿠튀리에(Paul Couturier) 신부가 ‘세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바꾼 것을 계기로 현재의 이름으로 자리잡았다..
1964년 가톨릭에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일치기도주간의 준수를 장려하였고, 1966년에는 세계교회협의회 신앙과직제위원회와 로마 바티칸이 프랑스 리옹에서 공식적으로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을 준비하기 시작, 1968년 마침내 공동으로 준비한 일치기도주간 자료를 사용하였다. 이어 1973년부터 세계 각지의 교회일치 단체들 가운데 한 곳이 자료집 초안을 준비하면 이를 국제 공동 준비단체가 수정하는 것이 관례가 됐고, 1975년 이렇게 초안한 자료를 최초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전통적으로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정해진 1월 18-25일은 폴 왓슨 신부의 제안에 따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과 성 바울 사도의 회심 축일 사이의 기간으로 정해졌기에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한국에서는 1968년 대한성공회가 일치기도회를 시작하였고, 그 이후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공동으로 일치기도주간을 준수하며 일치기도회를 드리다가, 2014년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창립 이후 본 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여러 지역과 공동체에서도 이 주간을 의미있게 보내고 있다.
기간 : 매해 1월 18일~ 25일